'농장이야기/아버지와 아들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3.03.20 금산 인삼밭 총대 세우기
  2. 2013.02.19 12년도 금산인삼밭
  3. 2012.12.13 홍삼 원료용 수삼입니다.
  4. 2011.11.08 닥실 외삼촌 삼캐기 2
  5. 2011.11.02 11년 가을 금산인삼 출하사진
  6. 2011.11.01 11년 2월말 고성밭 삼장 작업

삼장막을 치려면 기둥이 되는 총대를 튼튼하게 땅에 박아서 세워야 합니다.

구멍을 1미터 정도는 뚫어야 총대가 튼튼하게 박힙니다.

땅이 안 질어서 다행입니다.




아버지는 잠깐 들리시더니 금세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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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씨를 놓은 밭입니다. 

삼장을 꾸밀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했는데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아버지가 올겨울에 눈 많이 올 것 같다고 봄에 하자고 해서 안 했습니다.

어찌 그리 날씨를 잘 마추시는지 신기할 따름 입니다.

다른 밭들은 겨울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해가림 막을 걷어도 무너진 곳이 있어서

날이 더 풀리면 작업을 하러 가야 합니다.





올해 마지막 홍삼원료 수삼입니다.

원료용 수삼이 이렇게 좋게 나오면 삼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찌고 말려서 좋은 홍삼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토요일 새벽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해서 삼을 캡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삼을 선별 하고 계십니다.

 인삼은 농산물이라 크기와 모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서 이렇게 삼을 선별해야 합니다.
삼을 선별하는데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립니다.


금산에는 이렇게 밭과 집의 거리가 멀지가 않습니다.
집 옆에 밭이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마을에 집들도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서산이나 당진 밭을 보면 이런 촌락 단위가 아닌 농장처럼 집을 둘러싸고 밭이 있어 집이 듬성듬성 있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다른 나라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트랙터가 들어오기 힘들어 삼장을 걷지 않고 삼을 캡니다.
10월인데도 인삼의 죽이 지지를 않아서 낫으로 죽을 쳐냈습니다.


외삼촌께서 곡괭이로 삼을 캐고 있습니다.
이렇게 곡괭이로 삼을 캘때 삼에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큰 삼이 곡괭이에 찍혀 나오면 안타깝습니다.


삼을 자루에 모아 선별장으로 옮겨야 합니다.


아버지는 전화도 받으시며 선별도하시고 얘기도 하시고 쉴틈 없이 일을 하십니다.
선별은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정말 빠르게 잘하십니다.
저도 조금 도와 드리려고 하면 아버지께서 하시는 속도를 따라 갈수가 없습니다.
캐는건 동내 분들이 품앗이로 해줄 수 있어도 이렇게 선별하는 것은 숙련된 분들이 필요합니다.





 아버지가 환갑이 넘으셔서 핸드폰을 장만 하셨습니다. 그전에는 가게에 안계시거나 하면 어머니가 찾으러 다니시느라 애가 타셨는데 핸드폰 덕분에 어머니가 전화 하면 ‘아~외그려’시면서도 오십니다. 핸드폰 덕분에 아버지는 자유로운 생활이 없어 졌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객지에 있는 여동생이 문자로 아버지께 안부문자 하실 때는 흐뭇하게 보시더니
 저한테 문자 찍어 달라고 주시는데 참 부녀간에 문자 내용이 참 닭살 스럽습니다. 일도 바쁜데 메신저 노릇까지 해야 돼서 아버지 한태 문자를 알려 드렸는데 한 달 뒤에는 저한테 ‘아들 사랑해’라고 문자를 보내셨드라구요. 이거 생전 처음 받아 보는 아버지의 애정표현에 그날 저녁 살짝 아버지께 아버지 ‘저도 사랑해요’ 라고 했습니다. 이런 말은 성격에 안맞아서 여러번은 못하겠더라구요.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삼장이 무너지는 경우가 생겨서 겨울에는 이렇게 차광막을 묶어 놓습니다. 봄에는 묶어 놓은 차광막을 다시 펴서 고정시키는 작업을 합니다.
밭이 커서 이것만 해도 한나절이 금방 갑니다.
집에서는 가게일도 하다 보니 잡일은 아버지 보다는 제가 하는 편입니다. 
이때도 밭에서 아버지가 무슨 말씀을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일하랴 말 들으랴 정신이 없어요. 농사에 대한 거였는데 사진 블로그에 올리고 여쭤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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