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해서 삼을 캡니다.
삼을 선별하는데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립니다.
집 옆에 밭이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마을에 집들도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서산이나 당진 밭을 보면 이런 촌락 단위가 아닌 농장처럼 집을 둘러싸고 밭이 있어 집이 듬성듬성 있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다른 나라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10월인데도 인삼의 죽이 지지를 않아서 낫으로 죽을 쳐냈습니다.
이렇게 곡괭이로 삼을 캘때 삼에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큰 삼이 곡괭이에 찍혀 나오면 안타깝습니다.
선별은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정말 빠르게 잘하십니다.
저도 조금 도와 드리려고 하면 아버지께서 하시는 속도를 따라 갈수가 없습니다.
캐는건 동내 분들이 품앗이로 해줄 수 있어도 이렇게 선별하는 것은 숙련된 분들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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