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은 다른 식물보다는 싹 올라 오는 게 늦습니다. 다른 풀들 민들레나 잡초들은 삼밭 두둑을 푸르게 물들여도 인삼은 지금에서야 싹을 올립니다.

14년도 봄인삼을 출하 중입니다.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이쪽 밭은 겨울에 폭설 피해를 덜 받은 곳입니다. 삼도 많이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철포 할 때 비가 조금씩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땅은 잘 말라 있네요.

올 한해도 건강 챙기셔서 항상 건강하세요.

작년과 올해 중부 지방에는 큰 눈이 안 와서 다행입니다. 일단 금산 1번 밭은 안전 합니다. 어장(차광망)을 잘 것 어 놓아서 눈 피해는 없었습니다.

강원도 쪽으로는 지금도 눈이 많이 내려서 눈 녹는 데로 한번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삼 순 보다도 이런 잡초 들이 생명력이 엄청납니다. 작년에 그렇게 풀을 뽑았는데도 밭 가운데에서 자라 있네요. 

14년도 신정은 처가에서 보냈습니다. 처가는 서산이고 한우와 생강 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가어른들은 인자하시고 좋은 분들이고 아내는 1남 2녀중 둘째입니다. 손윗처남은 직장을 다니면서 농사일을 돕고 처재도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모양이 너무 잘 나와서 작업 중에 하나 빼 놓은 삼입니다. 사람 모양을 닮은 것 같아서요.

1등급 양삼이상 홍삼, 태극삼 입니다. 여기서 정형과정을 거치면 상품으로 나가게 됩니다.

홍삼으로 이 정도 크기가 나오려면 왕대급 이상인데 아쉽게도 이 정도 급은 잘 터집니다. 위 삼은 터진 삼들입니다.

죽도리가 잘된 삼들 입니다.

치미 정형 이전 삼들입니다.

죽도리가 안된 삼 입니다.

작업 할게 많이 쌓여 있는 모습입니다.

11월 말에 눈 때문에 채굴을 못 한 과재포 생지황 밭을 채굴 했습니다. 인삼과는 너무 다르고 주울 때 너무 잘 부러져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