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편 배관공사를 끝내고 건물 뒤편으로 콘크리트 타설을 합니다. 건물이 들어서면 펌프카가 들어가기 힘들어서 먼저 합니다. H빔 작업을 해야 해서 마당까지 쳤습니다. 나중에 아스콘 포장을 5전 하기로 해서 아스콘 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15전  콘크리트 포장을 하고 들어갈 수 없는 뒤쪽은 20전 콘크리트 포장을 했습니다.  

 콘크리트 포장 전에 혼합석을 깔고 다지기 작업을 했습니다. 

지하수 관정 모터를 연결했습니다.  

 폐 수조는 빈 통일 시 떠오를 수가 있고 통이 깨질 위험이 있다고 폐 수조에 물을 채워서 묻었습니다. 바닥에는 무근 콘크리트로 바닥 면을 타설했습니다. 이것도 수조의 무게에 의해 땅으로 침하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시공했습니다. 오 수조의 경우 3t이라 바닥 무근 콘크리트는 생략을 했습니다.

폐수조 연결 트랩봉수내장형 설치 입니다. 오수조의 경우 항상 물이 가득 차서 자연 봉수의 역활과 자연 환기구도 있습니다. 폐수조의 경우 항상 물이 가득 차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폐수조로 들어 가는 중간에 이렇게 봉수 트랩을 설치해야 합니다. 여기다가 자연 환기구도 가치 시공하면 좋겠지만 현장 소장님의 의견에 따라서 트랩봉수만 시공합니다.  

 건물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했습니다. 타설 전날 밤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아침부터 날씨가 좋아서 타설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건물 2동이 가치 올라가지만 필지가 달라서 감리를 각각 다른 곳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감리 분들도 콘크리트 타설 때 와보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앞으로 공정 등을 협의했습니다. 이번 공사는 전에 직영으로 하던 공사와 다르게 종합건축에 도급을 준공사이고, 건축과 감리가 분리되고 처음 하는 공사입니다. 감리를 맞아주신 건축사무소 소장님들과도 처음 뵙는 분들입니다.

 설계를 한 건축사무소 소장님과는 많은 이야기와 협의를 하고 공사를 진행했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나오는 협의점들이 많습니다. 설계에 없는 부분은 감리분들과도 협의하고 공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설비업체 대표님들과 현장 설명회를 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제반 사항과 내용에 대해서 회의를 한 후 현장에서 도면을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관정과 수도가 용량이 부족한 거 같아서 바로 시정조치를 취했습니다. 걱정했던 부분과는 다르게 외부 공간 배열 부분도 잘 풀리게 되었습니다. 

 12년도, 17년도에 직영공사를 두 번 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전문가들과 일을 하다 보면 '나는 아직도 초보자구나. 정석대로 하나하나 해야겠구나.'라는 반성이 됩니다. 하나하나 순서를 지켜서 정석대로 해야겠습니다.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수도, 지하수, 배수 설비 공사 중입니다. 건축물을 쓰다가 생기는 가장 큰 하자는 항상 물에 의해서 생기는 하자입니다. 누수, 건물로  물들어옴, 배수가 안 되는 일 등이 있습니다. 설비 공사는 항상 오래 하셔서 연륜이 있는 분들에게 맡겨야 합니다. 종합건축에서 데리고 온 설비 사장님과 얘기를 나누어 보고 보일러 엑셀 관로를 이야기해 보니 잘하실 분 같습니다. 이번 주에 설비 공사 마무리가 되어야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데 슬슬 날씨가 걱정입니다.

 기초 철근 배근을 시작합니다. 현장 소장님께 물어 보니 3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여기서 실수가 하나 나왔습니다. 냉동창고를 6500에 1010로 설계를 해달라고 했는데 지금에서 확인해 보니 2000 정도가 차이가 나서 부랴부랴 02 굴착기를 불러서 냉동창고 부분만 다시 파고 있습니다. 설계 도면을 최종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실수입니다. 배근이 어느 정도 되면 공장설비, 냉동창고, 전기 사장님들을 불러서 회의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