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개갑통에 넣기 전 인삼 씨입니다. 

물도 주고 바람도 통하게 해 주고 여름에 개갑통에 넣고 100일이 지난 10월 27일 이후부터 인삼 씨를 꺼내서 밭에다 심고 판매도 하고 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비가 많이 와서 씨를 못 넣은 밭자리도 있고 그래서 일정이 밀리고 있습니다. 

홍삼 만드는 작업도 더 해야 되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마무리할 일들이 많습니다.

금산군 기술센터와 금산군 의회에서 이번에 설치한 ICT증삼 시스템 사업을 확인하러 왔습니다.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공모사업으로 실행한 사업입니다. 

 작년에 공모해서 받은 사업으로 설비 및 설치는 완벽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직 모수가 부족해서 ICT 시스템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특허 등록을 진행 중입니다. 

올해 노력을 해서 특허 등록까지 끝내려고 했는데 특허는 시간이 만이 걸립니다. 내년 하반기 정도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가을비가 잊을만하면 내리고 있습니다.

땅이 질어져서 잘 부셔지지 않지만 더 늦으면 안 되기에 인삼밭 통치는 작업을 했습니다.

 올해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하우스 작물이 아닌 노지 작물들은 피해가 심했습니다. 

근뿌리 작물뿐 아니라 과실들도 낙과 및 미성숙과 등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내년에는 좀 더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을 해 봅니다. 

 농부에 마음이야 가격이 싸다 해도 풍년이 좋습니다.

 철재 지주목을 쓴 삼장입니다. 철재 지주목을 제거하고 다른 채굴 준비를 끝내고 바로 다음 날 채굴을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을 때 이렇게 일을 해야 합니다. 

 차광망을 겉은 상태에서 비를 맞게 되면 땅이 질어져서 작업도 힘들어지고 인삼의 상품성도 없어지게 됩니다. 선별을 할 때 흙이 많이 붙어 있으면 그만큼 선별도 잘 되지 않습니다.

 전에는 삼밭에서 선별을 해서 저장고로 이동을 했지만 지금은 저장고에서 선별을 하고 있습니다. 선별하는 분들의 나이가 고령화가 되어서 밭으로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2023년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대규모 축제라 일을 마치고 가족들과 저녁에 행사장에 나와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행사 프로그램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항상 하던 프로그램이 아닌 볼 것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습니다.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낮에 축제에 참여해서 프로그램을 한다고 합니다.

야간에는 저녁을 먹고 야간 행사를 보고 야시장을 돌아 다니다가 집에 귀가했습니다. 

 연휴를 이용해서 5년근 인삼밭 철포 중입니다. 비가 지속적으로 내려서 채굴일자도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비가 오지 많으면 주말을 이용해서 채굴하려 합니다.

 지속적으로 내리는 가을비에 모든 일정들이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2008년 처음 농사를 지으러 내려와서 올해 처럼 종잡을 수 없는 날씨는 처음입니다.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이 돌아 왔으니 힘내서 모든 일정을 달려 나가야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온도가 10도 정도로 춥습니다. 

 우리 농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건강 유의 하시길 빕니다.